사랑하는 막내아들에게 보내는 네번째 메세지

작성자
김희권
2008-01-17 00:00:00
사랑하는 막내아들 학중에게.............

오늘은 정말 추운 날씨구나.

우리아들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책상에 앉자서 졸고 있을까? 아니면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까?

진하게 몰려오는 졸음을 쫒으려고 무진 노력하고 있을 학중을 생각해 본다.

학중이는 원래 초저녁 잠이 많았는데.......

하긴 습관도 변하게하려고 노력하면 변하더라.

아빠가 처음에 장사할 때 저녁만 되면 피곤하고 눈이 저절로 감겨서 무척이나

고생을 했는데 많이 하다가 보니 이것도 적응이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견딜만은 하거든.......

우리막내아들도 좀 참고 해나간다면 좋은 습관으로 남을 수 있을 거야.

내일 누나는 면목동으로 실기시험을 보러간다.

처음가는 길이라서 엄마가 같이 가기로 했다.

무엇이든 잘봐서 꼭 성공해야 하는데.........

요즈음에는 실기시험을 보러가는 누나를 보면 마음이 조금은 짠해진다.

좀더 학교에 다닐때 열심히 해놓았더라면

저렇게 변두리 학교만 다니지 않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남고.......

사랑하는 학중아!

우리가 왜 역사를 배우는지 아느냐?

역사를 배우는 것은 지나간 선조들의 자취를 보면서

잘한 것은 본받고 못한것은 반성하고 그 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