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날씨도 추운데 잘 지내고 있니? 감기에 걸리진 않았겠지? 우리 아들 감기 걸리면 머리아프고 목도 많이 아픈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벌써 금요일이구나. 일요일엔 또 시험이 있지? 지난번에 본 시험성적 보았단다. 우리 아들 시험 결과 보고 실망하진 않았는지? 엄마가 알기론 3학년 과정 시험이라던데.... 실망하지 말고 시험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있을 시험이 지난번 보다 조글씩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들이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않좋다면 어쩔 수 없지만 노력을 다하지 않아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엄만 슬플거같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나중에 후회하는 그런 생활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겠지?
엄만 우리 다들 꼭 군대 보내것 같은 그런기분이다. 많이 보고싶고 그립고....
남자들은 군대 갖다 오면 철이 든다는데 우리 진수는 이번 기회에 일찍 철이들것 같구나. 혼자서 잠자리 정리며 속옷 양말등 세탁까지 스스로 해결하면서 많이 크고 의젓해 지겠지?
사랑하는 아들아!!!
공부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 어짜피 해야되는 공부 아니 네가 지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