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아들에게

작성자
왕새우맘
2008-01-18 00:00:00
서우야
엄마 연수가 오늘로 끝났어.
널 보내고 보고픈 마음을 광명시에 들어서면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위안으로 달랬는데 어쩌지 이젠?
엄마가 우리 아들을 너무 짝사랑하는 것 같아.
아들도 엄마 아빠 보고싶을까?
서우야 엄마가 오늘 연수듣다가 깨달은 것이 있어서 우리 아들에게 글을 쓴다. 사람에겐 참 여러 면모가 있지? 그 중 하나 공부를 1등 못한다고 우리 아들 스트레스 준 것 생각하면 참 미안한 마음뿐이란다. 다른 것은 얼마나 많은 1등 짜리인지 우리 아들이...
네 친구들 중에 기타 제일 잘치지. 영화 감상 능력 뛰어나지 유머 감각 뛰어나지(지금도 콕 찍어 지큐엑스큐할때 터트리던 너의 웃음이 엄마 귓가에 맴돌아 그리움 넘처난다...)인정 많지 옷 입는 센스 뛰어나지 엄마도 아마 제일 잘 도와줄걸? 또 다른 아이들보다 책도 엄첨 많이 읽지 머리 좋지1등 꽃미남이지...등등 남보다 여러 면에서 1등 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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