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엄마다~

작성자
엄마
2008-01-19 00:00:00
안녕 다연아~
하하하 오빠가 메일 썼더구나...큭큭큭
어쩜 그렇게 쓸수가 있니..하여튼 오빠답다..그지

어제 아빠사진이 필요해서 오빠한테 가지고 오라고 했단다
1시까지 가져오라구 했더니 4시 왔다..에효~
그제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었나봐
몇시에 들어왔는지 모르지만..하여튼 늦게 들어온거같애
왜냐면..전화하니..자기 피곤하고 아프다고 온갖엄살을 부리더라

할머니께서 점심때 만기온다구 같이 점심드신다구 오셨는데
기둘리다 배고프고 지쳐서 3시에 혼자 점심드시구 가셨단다
나쁜 불효손자같으니...ㅎㅎ
그래도 혼자 집에서 밥해먹느라(?)해쓴다 오빠두
엄마가 햇반을 사다놓았더니 그래도 그거뎁혀서 카레두 먹구 계란밥두 먹구
그러나봐..
어제는 설겆이 쌓였다구 이제 컵이 없다구...설겆이 해야한다구 ㅎㅎㅎ
다연이가 있었으면 다연이를 다 시켰을꺼야..
다연이 있으면 엄마가 별로 걱정두 안할텐데...

이젠 친구들하고 무지 친해졌겠다...
음...너무 친해지면 선생님한테 지적사항이 많아질거 같기도하고..ㅎㅎ
수다떨다 혼나구...놀다가 늦게 입실하구..그지?
싹싹..눈치잘살피고 수다떨어야지
괜히 걸리고..잔소리듣고..그러면 싫잖어 그지
항상 즐겁게 지내야돼..알지?

아빠는 아마두 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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