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공주님 세래에게(정반 9번 임세래)

작성자
최미향
2008-01-19 00:00:00
세래야 요즈음 날씨가 매우 추운데 어찌 보내누.
감기는 안걸렸는지 춥지는 않은지.
얼마전 엄마와 아빠가 다녀왔는데 물품은 전달 받았지?
세래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과자들을 보면 콧등이 찡하다.
쪼매만 기둘리면 많이 먹을 수 있지 뭐 이쁜 돼지 세래.
엄마는 2박 3일 기도원에 갔다왔단다. 그래서 소식을 이제 전하는거야.
그동안 잘 지냈지? 시험도 보았네. 어제나 수학이 쳐지는 우리 공주님 어찌할고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테니 엄마는 기다린다 모두 만점나올 때까지.. ㅋㅋ 부담되지?
공주님 요즈음 단어시험은 지존의 반열에 들어섰네 기특도 하셔라.
우리집은 요즈음 향단이만 쫄랑쫄랑 거리고 조용하다.
할머니 건강하시고 아빠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