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둘이(예비고1 정반 4번 유혜은)
- 작성자
- 엄마 아빠~
- 2008-01-20 00:00:00
세실리아! 엄마랑 아빠랑 단 둘이 집에 남았어. 오늘 요한이까지 일본으로 갔어. 기다려야하는 4박5일이 길게만 느껴진다.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2번 전화왔어. 지금쯤은(AM 00:30) 요한이도 너도 꿈나라겠지? 엄마랑 아빠는 약 2시간 가량 거실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어. 아빠께서 세실리아가 너무 보고싶다고 하시면서 너랑 주고 받던 농담을 흉내내시더니 좀 전에 네방으로 들어가셨어. 그래도 네 방에 들어가면 네가 좀더 가까이 느껴져서 더 그리운 날엔 네 책상에 앉곤한다. 아빠도 그러신가봐.
세실리아! 영어 단어 시험도 너무나 잘보고 수학에 대한 상담도 2번이나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네 공부 자세가 고맙기만 하다. 어느날 마술처럼 좋은 결과가 눈앞에 뚝 떨어지기를 바라는 네가 아님을 알기에 너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굳건히 믿는다. 그런 믿음 속에 그저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루어가는 기쁨을 알게해주시길 기도드린다.
내일은 아빤 등산(정선 가리왕산)가시고 엄마도 모처럼 함께 해 볼까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 첫고해성사가 있으셔서 모시고 가야겠기에 등산은 다음에 함께가기로 또 미뤘지. 맛있게 도시락이라도 싸 드려야겠다.
언니는 이사하고 공부하면서 짬짬이 소꼽장난 같은 밥짓기와 초보자 요리 이틀 째를 맞았어. 처음이
세실리아! 영어 단어 시험도 너무나 잘보고 수학에 대한 상담도 2번이나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네 공부 자세가 고맙기만 하다. 어느날 마술처럼 좋은 결과가 눈앞에 뚝 떨어지기를 바라는 네가 아님을 알기에 너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굳건히 믿는다. 그런 믿음 속에 그저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루어가는 기쁨을 알게해주시길 기도드린다.
내일은 아빤 등산(정선 가리왕산)가시고 엄마도 모처럼 함께 해 볼까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 첫고해성사가 있으셔서 모시고 가야겠기에 등산은 다음에 함께가기로 또 미뤘지. 맛있게 도시락이라도 싸 드려야겠다.
언니는 이사하고 공부하면서 짬짬이 소꼽장난 같은 밥짓기와 초보자 요리 이틀 째를 맞았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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