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제야 엄마도 틈이 난다. 업무보고도 오늘 잘했다. 모부서에서 젊은녀석이 맹근 파워포인트보다 조금 뒤떨어졌지만 5개부서에서 2등은 확실했다.
이틀 동안 새벽까지 만들어 보고해버려 시원하다. 오늘은 타부서에서 어떻게 했냐고 묻고 파워포인트 컨닝하러 왔다. 그러나 엄마도 이제 대학원 영어 시험남았다.

큰아들!
성적에 연연하지 않으려했다만 너의 성적을 보니 우리아들 대단한데!!국어도 잘했고 영어는 매일 단어시험도 100점이더니성취도도 100점이다. 정말 대단하다. 수학은 여전히 좀 힘든가보구나 그런데 너보다 못한애들도 많더라 너보다 못한애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잘하는 애들을 제외하고 네가 어려우면 다른 아이들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지말자는 뜻이다. 수학을 너 스스로 내실을 다져보는 기회가 되자. 벌써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