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성자
매반 희재모
2008-01-21 00:00:00
오늘은
우리딸 좋아하는 눈이 많이 내렸어.
강원도엔 대설주의보도 내리고
오빤 현희언니랑 평창 송어축제 가려다 눈때문에 못가고 강화도 갔어.
오늘 퇴근하면 산본가려구~~
이모가 냉장고 작은거 준대.
학원에다 놓고 쓰라고
김치라도 넣어두면 언제든지 밥먹을 수 있잖아^^*
희재야 엄마 생각만 해도 큰 결심 한거 같아.
말이 35일이지 우리딸을 이렇게 오래도록 못본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저 공부 습관 들일 수있는 방법만 연구하다가 그만...
그래도 견딜만하지?
정말이지 공부란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매일 주어진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해주는 한가지!!!
엄만 엄마니까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자하고.
아빤 아빠니까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구~~~ㅠㅜ
오빠 방속국 일할 때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도 그 한가지.
오빠가 수시1차에서 학교를 갈수 있었던 것도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구~~
우리딸은 정시로 가기로 했으니 그나름 노력해야 하는 것 당연
이 사실에 우리둘이 교감했다고 생각하고 거기 보낸것인데//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았음 해.
진성학원에서도 이점을 유의하여 너희들을 보살피고 있어야 하는데...약간걱정
우리 나중에 웃으면서 얘기나누자.
엄마가 참 부족한 사람이야.
우리딸보다 생각도 짧고 ..
맨날 엄마 어깨에 놓여진 짐이 무겁다고 슬픈 목소리로 말하고 ..흑흑
고맙다 희재야.
언제나 엄마를 이해해주고 불만스런 것들 삼키고 포용해주어서...
어쩔땐 우리 딸이 우리 가족중 가장 어른스럽다는 사실이 더욱 미안해진당^^*
우리딸 속상한일
답답한일 있어도 이겨낼 수있지?
정의롭지 못한 것을 보거든 참지 말고 의사표시하고~~~
엄마도 언제나 우리기재 희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
엄마가 생각하는것은 사치도 아니고 허영도 아니야.
살아가면서 우리 아들딸에서
세상은 넓고 이 넓은 세상에는 위대하고 능력있고 책임감이 강하고
의지가 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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