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소연아.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니?
입소하는날 배치고사 본다고 도서실에 담담하게 않아있는 널놓고 내려오면서
차속에서 아빠랑 참많이 걱정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많큼 지났구나.

어제 시험본다고 신경많이 썻지?
진지하게 봤을거라 믿어.
택배보낸물건들은 맘에 들었니..^^
츄리닝도 잘맞고..

요며칠사이 너에대한 정보들이 매일한가지씩은 올라와 있어서
궁금증이 풀리기도 잼나기도 하고 그렇단다..
생활지도.수학질문하는거.성적..
다행히 양호진료가 없어서 그나마 안심이란다.
마지막날까지 아무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길 매일 기도한단다
그런데 소연아.
창밖에 야유 - 이건 무슨내용인지 꼭 듣고 싶구나..ㅎㅎ

소연아 다음주쯤엔 퇴소하는날까지 없어도 될것 같은 물건있음
미리 보내면 좋겠구나. 박스에 가득채우면 더좋고..
다음주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