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과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몸은 좀 어떻니?
네가 이제 학원에 들어간지도 20일 남짓 되는구나..
지금까지 네가 집에서 생활해오던 나태하고 타성에 젖고 매너리즘에 빠진 습관을 20여일 만에 바꾸기란 어려울 거야..그래서 네 몸이 그것을 먼저 알고 거부하는 중이니 몸이 아플 수 있을 거야...

1. 네가 나태했었다는 아빠의 말에 너는 동의하니?
네가 동의하던 하지 않던 아빤 네가 그렇게 보였다.
넌 심부름하는 것도 싫어하고 걷기도 싫어하지..왜냐하면 네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으니까..더불어 아침 늦잠자기까지...

2. 타성에 젖은 습관이란 변화를 싫어한다는 말이지...네 스스로를 변화시키
기 싫어하는 성질...자신이 나쁜 짓을 하면 스스로 그것을 빨리 깨닫고 고치
려 하지 않는 성질이지..즉 자정 능력(스스로 올바르게 고치려는 능력)이 상
실된 습관이지..아빠가 간혹 너에게 너의 나쁜 점을 얘기하면 넌 일단 아빠
말을 부정부터 하잖니!
학원에서도 네가 네 친구들보다 선생님의 말씀에 말대꾸를
제일 많이 한다지 [엄마가 선생님 전화 받고 그러더라]

3. 매너리즘에 빠진 습관이란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무의식
적으로 하는 습관이지..
네가 방과후에 집에서 주로 하던 행동들을 한번 생각해봐…
아무생각없이 앉아있기 책상에 앉아 손톱물기 방에서 축구하기 지원
이 괴롭히기...등등 이런 행동들이 너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겠니!

아빤 네가 거기서 생활하면서 이런 너의 나쁜 습관들이 20여일 만에 바뀌어지리라 기대하진 않아...
네 몸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니..여기저기 막 아프지?
그런 게 곧 나쁜 습관이 이미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