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엄마
2008-01-22 00:00:00
소연아 안녕!

밖에는 눈이 펄펄 내린다. 너도 학원의 창밖을 보면서 오늘은 특별한 생각을 했겠지.

오랜만에 네게 쓴 메일이 날아가 버렸네. 그동안 홈피에 하루에도 수차례씩 우리 딸 소식듣고자 들락거리면서 편지보내는 것 절제하면서 지냈었거든.

지난 번 외출 전후로 네마음이 좀 느슨해진것 같아 엄마도 네가 편지기다릴것이라는 것 알면서 마음다스리라고 좀 참고있었다.

모든 것은 다스릴 수 있으나 흐르는 시간만큼은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퇴소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소연이는 아득한 날짜로 느끼는 것은 아닌지? ..) 그동안 네가 원하는 목표를 정리하면서 바른 습관이 잘 들여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

지난 주말 우리집에서 엄마친구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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