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아! 아빠다.
일요일날 본 평가가 이번주는 성적이 조금 빨리 떴네.
너의 성적을 조금전에 확인했다.
근데? 너 많이 좋아졌구나?
지난번 성적에 아빠가 너무 실망했었다.
오늘도 사실 너무 기대도 않하고 들어 왔는데 예상보다 너무 높은 점수를 받아서 기분좋단다.
그것봐라!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성이 보이쟎니?
아빠는 최고를 바라지도 않는다. 단지 네가 이제 고3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노력을 하기를 바랬던 거다.
그러면 최고는 않되더라도 최선은 될수가 있는거란다.
특히 수리-나 는 점수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많이 올랐더구나.
다른과목에서도 조금만 더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다음주에는 더좋아질 것이고 2주후에 너희가 나오는 날에는 더더욱 좋아질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딸 잘했고 이분위기 2주동안만 유지해서 좀더 분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