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두번의 시험을 보았더구나. 시험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조금씩 발전해나갈꺼라구 믿어.
집에 있는 식구들도 은영이가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에 조금씩 감동을 받고 있다. 사실은 우리 은영이가 적응을 잘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
근데 아주 가끔은 친구들하구 수다를 떨다가 걸렸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은 안심이 된단다.
벌써 그곳에 간지 20일이 되어오는구나. 시간이란건 정말 빠르지. 은영이가 아기였을때가 정말 어제 같았는데 어느덧 커서 엄마보다 더 큰 청소년으로 크고 있다는게 말이다.
우리 은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