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태수에게(4)

작성자
태수엄마
2008-01-23 00:00:00
안녕?
우리 아들!!!

어제는 하루종일 엄청나게 눈이 많이왔다.
눈이 많이 오니 니가 더 보고싶었다. 흑흑____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녹아서 쌓이지는 않았다.
너는 눈오는거 봤니? 공부하느라 밖에 눈오는 것도 못봤겠지?

영어단어시험 계속 100점이더라.
무척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그래 지금의 고생을 이겨내면 앞으로 너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개회라고 생각해라.
너도 알게 모르게 그렇게 강하고 자신감있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아들이 어려운일 없이 평생을 아무런 장애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니 옆에서 엄마가 죽을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니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다 해결해주고 다니고 싶다.
그런데 이세상에는 엄마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많고 엄마가 너만큼 오래살 수 없기 때문에 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에게 오늘같이 이렇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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