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반 22번 강민준에게

작성자
강성주
2008-01-23 00:00:00
사랑하는 아들 민준아!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는 날씨에 준이는 낯선환경 낯선 친구들과 학업에 매진하느라 여념이 없겠지.

좋아하는 친구와 좋아하는 일들을 뒤로하고 어렵고 힘이 든다는 기숙학원을
선택하여 입소하기까지 결단을 내리게 된 준이의 용기와 굳은 의지에
아빠는 처음부터 준이가 너무나 대견스러웠고 한편으론 참 안스웠단다.

하지만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소중한 결단을 내린 준이의 선택은 옳았다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험난하고 고난의 뒤에 반드시 기쁨이 있을 거라
믿는다.

학원생활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서 안심이구나.

어릴때 부터 인간성 좋고 사교성이 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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