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작성자
엄마가
2008-01-24 00:00:00
서우야 엄청 춥지?
오늘 영하 10도란다.
몸은 어떤지 걱정되는구나.
이젠 10일이면 우리 아들의 기숙 생활도 끝을 맺는구나.그동안 공부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간 낭비하지 않고 집중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었는데 잘 되었는지...
서우야 힘들지?
먹는 것 자는 것 다 낯설어도 열심히 생활하는 우리 아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기만 하구나.
누나도 잘 있다는구나. 이번 겨울에는 왕자님이 나타난다고 기대가 크더구만 왕자님은 고사하고 하인도 못만났다고 하소연이 대단해. 특히 상휘형 친구가 어학연수왔다고 한 번 만난다고 그 사람이 왕자님 아닌가 하고 왕기대하고 나났다가 김 푹 빠져 왔단다. 키가 너만하다고 씩씩거리는데 엄마도 한참 웃다가 은근 걱정되는 것 있지. 우리 아들 키가 엄마는 괜찮은데 보통 사람들 눈엔 작다고 느껴지는 사이즈라니...서우야 형질도 문제지만 넌 먹거리가 영향을 많이 준단다. 편식하지 말고 알았지? 엄마도 고 3때 컸거든? 기숙사 밥이 입맛에 잘 안맞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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