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령
서울에 눈 내릴때 여기는 비가 계속 왔었거든 날씨가 포근해서
근데 오늘은 아침부터 좀 추우니까 웅비가 춥지 않을까 걱정되네
하지만 어차피 잘해보겠다고 마음먹고 간거니까 추위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웅비야 너의 성격상 지금쯤은 아침에 잠도 참지못해서 졸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너무 좋아 그 생활을 즐기느라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았을까 엄마는 염려가 쬐금되네
학교생활도 너무 즐겁게 잘하는 바람에 공부가 쫌 부족하여 학원의 도움을 받으
러 가 있다는 걸 명심 또 명심하고 퇴소하는 날까지 1분 1초도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지금쯤은 올 한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겠다 확실한 목표를 세워서 지금 학원에서 하는 생활을 그대로 집에서나 학교에서도 이어질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 주었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렘이다.
무조건 공부만 해보겠다는 마음보다는 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이 있을 때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단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건 학원에 계시는 경험 많으시고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수도 있지 않겠니
지금까지는 열심히 잘하고 있으나 엄마 아빠가 확인할 수 있는건 시험본 결과밖에 볼수가 없으니 단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