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큰 아들에게

작성자
철중맘
2008-01-24 00:00:00
엄마 아들...

오늘 올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려온 날이구나
그곳 춥지는 않은지 너무 궁금한데 내일 선생님께 연락해서 알아봐야겠으니
너가 선생님께 명확히 말씀드려라.
춥다면 이불 두꺼운거와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 아플텐데
방석하고 않아있으면 다리 추울텐데 무릎담요하고 같이 사서 보내마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라

엄마는 방학이지만 아침일찍 workshop갔다가 하루종일 full가동이다
공부를 해 보니 공부가 제일 쉬운거 같다
왜냐면 이해안되는거 몇번 읽고 생각해보고 그래도 이해안가면 모르면 인터넷 이나 참고서적서적 찾아서 보니 전부 나에게 돌아오는 거짓없고 솔직한 대답이 바로 학문이라는거 엄마는 날이 갈수록 많이 느낀단다.

엄마는 오늘 작품이 책으로나와서 출판기념회 하고 이제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 너에게 편지 쓰고 엄마도 공부해야지..
울 아들 마음먹고 공부하는데 엄마가 헤이하면 안되겠지 그치
엄마도 새학기 학생들에게 인기떨어지지 않으려면 열공하고 있단다^*
공부는 자꾸하면 참 재미있는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