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열 다섯 (7-19 정경민)

작성자
엄마
2008-01-25 00:00:00
하이루!! 경민!!!
잘지내지?? 어디 아픈데는 없이 건강하지??
엄마가 오늘 부가세 신고날이라 바빠서 지금에서야 우리 아들에게 편지를 하는구나... 어제 저녁에 잠은 잘 잤니??
경민아 윤아가 오늘 개학했다..
아침에 가방메고 학교에 갔어..
우리 경민이도 고등학교에 들어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엄마가 신경이 많이 쓰인다..
교복도 사야되고 어느 고등학교를 갈지도 궁금하고..
이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아들아 식사 때마다 밥은 잘 먹고 있니??
식사가 너한테 맞는지도 늦게야 물어보는구나...
간식도 잘 챙겨먹고 잘지내고 있어라..
보고싶은 아들아 어제 2차 평가한 결과 보았다..
성적이 올랐더구나.. 수고했다.. 우리아들이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구나.. 더 기쁜것은 선생님들이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