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혜인모
2008-01-26 00:00:00
국반 윤혜인
정말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딸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한게 많다.
오늘도 엄만 도서관에 갔다.하림이 꼼짝도 안하고 책을 본다.
가자고 하는데 골라논것 다 보고 간다고.대견
2층 창밖을 보며 우리 딸 생각했다.
도서관 천장 유리 넘어로 보이는 하늘이 오늘은 푸르다.
날씨도 따뜻해 졌지.
우리 딸 겨우내 겨울을 모르고 지내는구나.
날은 많은데 오늘은 오늘밖에 없지
그리고 너의 그 자리도 지금밖에 존재하지 않아
다시 오지 않을 오늘 뜻없이 보내기는 아까운 날들이지
엄마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구나
20대 중반에 시간의 소중함을 느꼈었는데 그 시절 시간이 아까워 잠도 줄였었어.
지금 40대 중반에 선 엄마는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 실감하고 산다.
하루 일주일 한달이 금방 지나가는구나
한때 빨리 어른이 되어 내 마음대로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른이 되어보니
꿈이었나봐 부모님 슬하에서 밥먹고 다니던 시절이 최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네! 지금도 행복하지만```` 복잡해서 말이지 하하
우리딸 엄마는 좋은 성적보다는 참된 마음이 더 귀중해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