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덕중에게

작성자
덕중맘
2008-01-26 00:00:00
내 사랑 따식아..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낸거지?
밀감은 나눠받았니?
한박스로보냇는데 혹시 형만 가져간건 아니겟지
너의 엉덩이 아플까봐 방석을 보낸다니가 너희 담임선생님
덕중이 방탱이가 방석이래 ㅎㅎㅎ

선생님의 말씀속에 너에 대한 애정이 줄줄흐르더라
그쪽 생활 조금 엄격하지만 다 너의 멋진 나중을 위함이라는거 잊지말기를
그건 너가 더 잘알지 그치

오늘 휘종이 엄마(외숙모)고 통화했는데
학원 모니터를 통해 너의 모습 봤단다(너 그곳에서 친구 많이 만들어 어깨동무하고 있더란다) 짜식 그새 또 친구들 왕창 만들었구만. 점심시간에 갔엇단다
아무리 가도 너희들은 만날 수 없으니 그냥 왓지만 내심 휘종이도 너도 철중이도 안심이 되던 모양이더라

그럼 누구아들인데...

휴지 깜빡하고 안보낸는데 휘종이 하고 같이 써라
형아도 휘종이꺼 띁어서 갖다주고
휘종이 물건 받은거 너랑 같이써고 형아한테도 좀 주라
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