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병이에게(8반 19번 채근병)

작성자
채수정
2008-01-27 00:00:00
근병아
잘 지내고 있겠지?
며칠전 네가 보낸 택배를 보았단다.
그리고 매일 진성학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네가보는 단어시험 결과와 시험 성적을 보고 있단다.
그리고 근병이의 생활습관과 학습태도도 기록되어 있더구나.
그것을 읽고 아빠가 느끼는 점은
근병이의 학습태도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단어시험도 무척 잘 보고있더구나.
가끔 90점을 받을 때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척 열심히
노력하고있음을 알 수가 있단다.
근병아
집에오고싶고 엄마 아빠 형도 무척 보고 싶을 것이다.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근병이가 목표한 35일을
체우고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기를 바랄뿐이다.
하루나 이틀 먼저 나오는 것은 네 자신과의 타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빠가 알아본 바로는 2월4일 오후 5시 50분까지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