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야 잘 지내지?
- 작성자
- 예비고 7반 이원주 엄마
- 2008-01-28 00:00:00
원주야 잘 지내지?
이제 다음 주면 만나는구나.
주말에 3차 시험 잘 치뤘어? 1차 시험 때에는 너희 7반 평균보다 10점 이상 잘 했었는데 2차 시험은 거의 반 평균과 같더라고. 혹시 네가 아파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 동안 혹시 게으름을 피운 것인지 걱정이 많이 되었어. 특히 국영수가 염려스럽더라. 혹시 그 세 과목에서 실수했나 싶을 정도로 말이야.
원주야.
이번에 집에 오면 네가 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어.
형주가 작년에 너무 공부를 안 해서 100등 이상 떨어졌었잖아? 컴퓨터 게임을 너무 하려고 하는 것 책을 거의 읽지 않는 것도 큰 문제였지.
그래서 이번 방학 기간에는 일주일에 3일만 컴퓨터 2시간 정도씩만 하고 (방학이니까 좀 하게 해준 것이고 개학하면 1시간씩으로 줄이기로 했어.) 매일 매일 EBS교육방송 듣고 공부를 좀 했어. 논술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말이야. 컴퓨터 게임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날 공부할 분량을 먼저 하고 나서 컴퓨터를 하는 습관을 들였단다. 형주가 힘들었겠지?
그런데 네가 오자마자 그 동안 못 한 컴퓨터 몰아서 해야겠다고 그럴까 봐 형주가 그 동안 애써 바로잡은 좋은 흐름을 깨버릴까 봐 염려된다. 원주에게 부탁할게. ㅠ.ㅠ.
공부를 잘 하려면 네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 동안 원주 형주는 1단계에 그쳤던 것 같아.
‘지 정 의 행’의 단계인데 ‘지’는 지식 즉 머리로 아는 것이고 ‘정’은 공부를 좋아하는 것 ‘의’는 공부에 대한 목표나 목적 의식 왜 공부해야 하는지 본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 마지막 ‘행’은 공부는 행동으로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이란다.
원주나 형주는 그 동안 읽은 독서에서 얻은 상식이나 수업 시간에 들은 것 정도만으로 즉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대충 괜찮은 성적 (결과)이 나왔던 것 같아. 알고 있었던 지식이 좀 많았거나 남이 시키는 <
이제 다음 주면 만나는구나.
주말에 3차 시험 잘 치뤘어? 1차 시험 때에는 너희 7반 평균보다 10점 이상 잘 했었는데 2차 시험은 거의 반 평균과 같더라고. 혹시 네가 아파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 동안 혹시 게으름을 피운 것인지 걱정이 많이 되었어. 특히 국영수가 염려스럽더라. 혹시 그 세 과목에서 실수했나 싶을 정도로 말이야.
원주야.
이번에 집에 오면 네가 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어.
형주가 작년에 너무 공부를 안 해서 100등 이상 떨어졌었잖아? 컴퓨터 게임을 너무 하려고 하는 것 책을 거의 읽지 않는 것도 큰 문제였지.
그래서 이번 방학 기간에는 일주일에 3일만 컴퓨터 2시간 정도씩만 하고 (방학이니까 좀 하게 해준 것이고 개학하면 1시간씩으로 줄이기로 했어.) 매일 매일 EBS교육방송 듣고 공부를 좀 했어. 논술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말이야. 컴퓨터 게임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날 공부할 분량을 먼저 하고 나서 컴퓨터를 하는 습관을 들였단다. 형주가 힘들었겠지?
그런데 네가 오자마자 그 동안 못 한 컴퓨터 몰아서 해야겠다고 그럴까 봐 형주가 그 동안 애써 바로잡은 좋은 흐름을 깨버릴까 봐 염려된다. 원주에게 부탁할게. ㅠ.ㅠ.
공부를 잘 하려면 네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 동안 원주 형주는 1단계에 그쳤던 것 같아.
‘지 정 의 행’의 단계인데 ‘지’는 지식 즉 머리로 아는 것이고 ‘정’은 공부를 좋아하는 것 ‘의’는 공부에 대한 목표나 목적 의식 왜 공부해야 하는지 본인의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 마지막 ‘행’은 공부는 행동으로 실천해야만 한다는 것이란다.
원주나 형주는 그 동안 읽은 독서에서 얻은 상식이나 수업 시간에 들은 것 정도만으로 즉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대충 괜찮은 성적 (결과)이 나왔던 것 같아. 알고 있었던 지식이 좀 많았거나 남이 시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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