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작성자
엄마
2008-01-28 00:00:00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야..
이젠 매서운 추위는 한풀 꺽이고 오늘은 날이 제법 따뜻하구나..
우리아들 감기 걸린건 다 나았는지...
코피는 자주 안나는지 모르겠구나... 책상옆에 휴지 갖다놓고
쓰고 있는지...
엄마가 보내준 물품 잘 받아서 쓰고는 있는지..
모든것이 궁금하고 보고싶구나..


태웅이가 학원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는거 같은데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구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아들은 다른친구들에 비해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방학은 태웅이 인생에서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전환점이 되지 않을가
싶구나..
어제 시험은 잘 봤는지 모르겠구나..
태웅이가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구나..
혹시 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왜 그런지 스스로 진단해 보고 너의 학습방법이라든가 학습습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기 바란다..

일주일 후면 우리 아들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벌써
부터 설레고 그런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