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 작성자
- 장준하 엄마
- 2009-01-07 00:00:00
준하야 우리 아들이 진성에 간지도 벌써 6일이 지났구나. 어둑어둑해질 무렵이면 아들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것같아 자꾸 눈이 현관으로 간단다. 특히 잠자기 전에는 우리 준하 생각이 간절하단다. 너무 많이 보고싶지만 우리 준하가 한 뼘 커서 올 것을 생각하면 이런 것쯤은 얼마든지 참아낼 수 있어. 쿠키도 준하가 보고 싶은지 네 방 앞에서 킁킁거리며 너를 기다리는 것 같더라. 네 실내화를 물고다니고...우리 준하 밥은 잘 먹는지...잠은 잘 자는지....아직 담임선생님이랑 통화를 못해서 정말 궁금하단다. 그렇지만 우리 준하가 잘 하리라 믿고 있으니까 기다려볼란다.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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