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건규에게~(예비중3 이건규)
- 작성자
- 김명희
- 2010-01-05 00:00:00
잘지내고 있냐 울아들?
거긴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곳은 오늘아침 8시부터 함박눈이 펑펑와서 엄마아빠를 비롯해 시청사람들이 제설작업 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단다. 간만에 움직였더니 오후엔 졸리기까지 하던걸.뉴스를 보니 눈이 전국적으로 제법 온것 같던데말야.
울아들 지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니가 무슨반에 들어갔는지도 궁금하구. 학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낸다고 해서 걍 기다리고 있단다. 어제는 형이랑 니 방에 들어가 앉아있다가 나왔지. 우리참 웃기지? 형은 니방이 이렇게 추운줄 몰랐다더라. 확실히 주인이 없으니 썰렁하더군. 살은 좀 쪘는지? 형은 3kg쪘단다. 왠일인가 싶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야. 올해 엄마 목표는 살빼는 건데 어젯밤에 형이랑 라면 먹고 자서 그대로지 뭐니. 오늘부턴 정말 시작해보려고 노력중이야. 참 엄마 년말에 상받았다. 부상으로 손목시계를 받았는
거긴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곳은 오늘아침 8시부터 함박눈이 펑펑와서 엄마아빠를 비롯해 시청사람들이 제설작업 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단다. 간만에 움직였더니 오후엔 졸리기까지 하던걸.뉴스를 보니 눈이 전국적으로 제법 온것 같던데말야.
울아들 지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니가 무슨반에 들어갔는지도 궁금하구. 학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낸다고 해서 걍 기다리고 있단다. 어제는 형이랑 니 방에 들어가 앉아있다가 나왔지. 우리참 웃기지? 형은 니방이 이렇게 추운줄 몰랐다더라. 확실히 주인이 없으니 썰렁하더군. 살은 좀 쪘는지? 형은 3kg쪘단다. 왠일인가 싶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야. 올해 엄마 목표는 살빼는 건데 어젯밤에 형이랑 라면 먹고 자서 그대로지 뭐니. 오늘부턴 정말 시작해보려고 노력중이야. 참 엄마 년말에 상받았다. 부상으로 손목시계를 받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