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혁맘 이훈미 입니다.

아이가 캠프에 들어 간지 열흘쯤 되어 가네요^^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많이
궁금하지만 캠프 운영진의 요청에 따라 지나친 관심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진이 제공하는 학생학습 정보와 생활기록을 토대로 아이의 일상을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그리고 혹시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될까 몇자 적어 봅니다.

준혁이는 사 교육이 배제된 행복한 초등학교 교육을 마치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전남 지방에서는
제법 유명하고 경쟁률 높은 기숙형 중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커리큘럼 및
안정적인 고입 결과까지 만들어 가는 좋은 학교 이기에 아이와 부모 모두 학교 교육에 만족하고 있습니다.그런데 2학년때에는 학생부회장 까지 맡으며 리더십 있는 학교 생활을 하던 준혁이가
2학년 1학기 부터 부쩍 떨어진 성적과 자신감 저하로 다소 소심해 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이 캠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숙형 중학교에서 아무런 도움없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을 이제야 깨닫고 주변을 돌아보니 인근 지역의 친구들은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사교육의
도움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더라구요^^ 방학이 끝나면 다시 아이는 일상으로 돌아가 혼자 공부해야 합니다.

학습 집중력이 약하고 단기 기억력에 의존하는 아이의 공부습관과 평소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국 영 수 과목의 부족한 기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의 공부과정을 지켜보지 못하고 성적표 결과만으로는 아이의 공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없어 문제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꼼꼼히 살펴 보아 주셔서 아이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앞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도 조언해 주시면 귀기울여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혁이 학교 방학숙제(영수주생계)를 챙겨갔습니다.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