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반 김준현 엄마입니다.
준현이 학원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연락드립니다.
전화는 시간이 잘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로 여쭤보네요.

1. 준현이가 학원 생활에는 잘 적응했는지요? 사실 학원 들어가기 며칠 전부터는 가고싶어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도 공부 안 할 것같다면서 그랬어요.
학원에 들어가게 된 이유도 공부보다는 사춘기가 되면서 아빠와 트러블이 많아서 도피처로
가게 된거거든요.
2. 학습 진도는 어느 정도로 나갔는지요? 학원 수료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다시 학원을 가
겠지만 특히 수학은 선행 진도가 어느 정도까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준현이의 수업이해도는 어느 정도인지요?
3. 준현이가 낯을 많이 가립니다. 그곳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는 원만했는지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준현이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입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어른 기준에서 모범스럽지 않은 친구들과 많이 사귀게됐어요.
고교 시절의 친구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의 탈선이 나중에 얼마나 큰 후회를 불러오는지
좋은 말씀으로 알려주세요.

더운 여름동안 아이들고 수업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