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작성자
진석맘
2017-01-28 00:00:00
안녕하세요?
진석 엄마입니다. 진석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낯선 곳에서 부모랑 떨어져서 공부했습니다.본인이 원해서 시작했지만 입소할때 "엄마 더 있다가."라는 말에 맘이 짠했습니다. 가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늘 걱정이 되었는데..다행히 cctv로 열심히 공부하는 뒷모습을 볼 수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누나가 대입 재수반에 있는데 휴가후 30일저녁에 다시 입소를 합니다.그때 진석이를 픽업해가도 된다고 하시니..저녁 7시쯤 데리고 오겠습니다.혹시 저녁 일정이 더 있으시면 학원서 기다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잘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뒤돌아보니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가르쳐주셔셔 감사드립니다.주위에 보면 다시는 기숙학원 안간다는 애들-조카-이 있습니다. 진석이는 제발 그런 말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남자 아이들의 방학 생활은 다 거기서거기라..참 답답하고 한심하지요..진석이가 앞으로도 방학때마다 거기서 공부할 수있도록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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