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내주신 우편물 오늘받아서 로그인했지요

규리 병원서 의사선생님 소견 수액맞혀 들여보내자고 하셨지만
본인 몸이 더 심각하다 느낄 듯하여 적응하라고 약만받아 죽먹여 일찍들여보냈어요
11시에 수업도 있다고해서요
눈물 흘리는 철없는 딸이 하루종일 마음이 쓰이네요

20살 이면 다 큰줄알았더니 생각지 못한 반응에 저도 놀랐답니다
좋은 얘기만 했어요 먼저 이렇게 힘든게 더 나은거라고 ~ 괜찮다고~ 경험자 언니들이
다들 이런일 생겼다고~ 규리 지금 상황이 당연한거라고 안심시켰어요

여린아이입니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칭찬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

첫시험성적 꼴지도 단어 시험 점수도 본인생각 막막해 보이는 독서실 생활도
아이에겐 충격인가봅니다 냄새에 민감해 멀미를 하는아이였어요
더위에도 민감 혹 독서실책상이
적응이 안되면 독서실책상이 적응될 때 까지 서서 공부할 수 있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좋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싶데요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게 긍정의 힘 더 많이 심어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