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헌이 담임을 맡게 되실 선생님이 어떤 분이실지
어느 과목 담당이실지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성함은 어찌되시는지...
진짜 많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수능시험전까지 우리 채헌이 잘 보살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릴께요.

작년에 중학교때부터 꿈이었던
공군사관학교를 신검에서 떨어지고 나서
수능시험도 망쳐버리고...마땅히 가고 싶은 과도 없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체대준비를 해보았지만 점수도 실기능력도 조금씩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채헌이가 체대입시 준비하던 한달반 정도
몸은 엄청 힘들어했지만
스스로는 진로를 다시 그쪽으로도 생각할만큼
정신적으로는 도움이 된 점도
많았던것 같구요.
서울대 체교과를 가고 싶다고 하니 무엇을 어떻게 미리미리 준비하면 될지
잘 안내해 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저희보다는 진학지도 경험이 훨씬 많으실테니까요
서울대는 자소서며 독서 활동이며 면접까지 다른곳보다 몇 배이상의 노력이
필요할것 같더라구요.
물론 체대외의 다른 학과도 염두에 두고 가야겠죠.
체대는 실기 당일의 컨디션과 성적이 의외의 큰 변수가 되더라구요

물론 성적은 채헌이가 열심히 해서 만들어 내야된다는 전제가 깔린다는건
채헌이도 잘 알고 있을거고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알아야 하거나 도와야 하는 부분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리고
채헌이 학생부가 수시 학종으로 원서 쓰기에는 내신도비교과 활동도 부족한 부분이
많겠습니다마는 혹 수시 논술전형이 가능할 모의고사 성적대가 유지된다면
각 대학별 홈페이지 모의논술 고사에도 응시해 연습해 볼 수 있게 도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작년에 수시 6장 카드를 1장밖에 활용하지 못한 상태로
수능을 망쳐버려서 정시에서도 너무 막막했었거든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챙겨야 할 학생들이 많으실테지만
채헌이 지금껏 영리한 머리 한 번도 제대로 써보지 않았음을 누구보다도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