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택 담임선생님께

작성자
은택이 아빠
2017-02-26 00:00:00
안녕하십니까?
문과 종합반에 정은택 학생 아빠입니다.
먼저 스무살이나 된 큰 자식을 맡기고 이제 인사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좋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은택이는 김포외국어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왔지만 그래도
고교 시절에는 매주 학원 때문에 학교에서 집으로 왔었고 간간히 아주 늦은 밤에
필요할 경우 전화 통화를 해왔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과에 합격을 했으나
본인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여 재수를 선택하였고
친구를 좋아하고 자기 자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의지가 부족하여
일단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17일에 입소를 하였으나 일주일이 지난 어제 은택이가 SNS를 통하여
오늘 일요일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학원에서 이를 승인해주지 않아
선생님 면담과 그 결과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은택이와 면담을 하여 주시고 지금 은택이 마음이 어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면에 그것도 서면으로 부탁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은택이를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