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우 엄마입니다.
은우가 외동이어서 입시가 어떤 것인지 막연하게만 압니다.

은우의 꿈은 스튜어드인데 조사해보니 스튜어드가 아나운서만큼 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학벌도 보고 영어 및 기타 능력도 많이 본다고 합니다.
영문과를 지원하겠다는데
현재 고1 때 주요과목(국영수) 내신은 6~7등급이고
모의고사의 경우 영어만 3등급 나머지 5등급입니다.
게다가 고1 때는 자전거 사고가 두 번이나 있어서
큰 수술도 했고요.
같이 모시고 살던 친할머니도 작년에 암으로 소천하셔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은우한테는 무척 힘든 한 해였습니다.
당연히 생기부에 아무 것도 없고요.
지금에서야 독후록과 봉사 점수를 챙기고 있습니다.

현재
고2-1까지 내신은 국영수 4~5등급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5등급입니다.

따라서 은우는 내년 시험에서
논술과 정시로 가야할 듯 싶습니다.
은우와는 아직 의견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방학 들어가면서 제가 이것저것 알아봐서
지금까지 내린 결론입니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연대 논술의 경우 100프로이므로
학원에서도 그런 식으로 포부를 가지고
노력할 수 있게 동력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야..다른 과목들도 덩달아서 열심히 해서 성적이
상승할 수 있으니까요.

고2 때 내신을 3등급까지
고3 때 내신은 적어도 1~2등급을 맞추고
정시 때 3합 6이나 2합 4까지 달려보자고 해주세요.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인 서울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수도권 천안이나 수원 근처도 어렵다는 현실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인 서울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학원에서처럼 열심히
계획을 짜고 규칙적으로 하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나 성취감을 얻고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방학에 마음을 다잡고 나와야만
어떻게든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시겠지만
꼭 좀 부탁드립니다.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