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전에 선생님과 수정이의 메세지를 받고 한시름 놓고 있었는데... 그게 진심이 아니었더라구요ㅠㅠ
수정이의 진심은 기숙학원 친구들 선생님들 다좋고 공부도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학원에 갇혀있고 가족들과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니까 우울하고 마음이 더 다운되서 못견디겠다고 나가고 싶다고 나가게 해달라네요 ㅠㅠ
선생님 저희가 수정이를 그곳에 보낸 가장 큰 이유는 성적향상도 있지만 힘든일을 피하기보다 이겨내고 버텨내는 내공을키워주고 싶어서였습니다.이데로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ㅠㅠ
선생님 수정이처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프로그램 같은건 없을까요? 재수생들도 버티는데 겨우 3주
있으면서 유벌나게 힘들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선생님ㅠㅠ
혹시 주말에 수정이 면회를 가면 좀 힘이 되지 않을까요?
조언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