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립니다. 생활담임선생님께

작성자
현반 13번 엄마
2020-02-22 00:00:00
안녕하세요~ ^^ 예슬이가 현반 8번에서 13번으로 바뀌었던데
혹시 그 반 총 몇명에서 13번째라는 의미 인지 궁금해서 문의 드려 봅니다.

21일 시험 본 과목이 무엇이며 몇 점을 받았는지도 궁금하고요.

예슬이도 자신을 알겠지만 예슬이는 공부하는 방법이 옳지 않고
생활 패턴도 나빠 고등학교 내내 주말에 오후 늦게 일어나는 것이 많았습니다.

이를 잡아주지 못하고 아이와의 실갱이가 싫어 놓았던 부분을 지금이나마
이곳에서 아이가 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든 부모가 그러시겠지만 자식 덕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사회 생활를 해보니
대학의 존재를 무시 할 수 가 없더라고요. 전 가난하여 여자라서 배움의 기회조차
없어 가능성도 발전도 없었지만(아들을 중요시 하셔서ㅠ.ㅠ)
아이만은 제 삶과는 다른 삶이길 바랍니다.

예슬이는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 제가 말하는 반대로 많이 합니다.

원에 가지 전 제가 "생활과 윤리를 안하고 왜 법과 정치를 생뚱맞게 하려고 하니"?
예슬 : "배우고 싶어 봤어"
엄마 : "너 지금 배우고 싶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점수가 잘 나오는 거에 목숨 걸어야
하는 거야 지금 껏 배우고 잘 나올 수 있는 걸 해야지?"
라고 말했는데 상담 부장님께서 저와 토씨하나 틀리지 않는 맥락으로 말씀하시어서
예슬이가 속으로 소름 끼쳤다고 하더라고요. ^^ ㅡ.ㅡ

이렇듯 본인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는 헛 똑똑이 입니다.

어려운 부탁일 수도 있겠지만 만나는 시간이 있거나 하신다면 지금 시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첫 단추의 채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생의 조언자로써 가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럼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