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재영이 아빠되는 사람입니다.
재영이가 집중하고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보낸 진성학원입니다. 보낼 때는 덤덤했는데 막상 기숙학원이라는 저조차도 낯선 환경에 자식을 보내고 나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걱정이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나면 더 건강해질 것이라는 상담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재영이는 덩치만 있지 보기보다 체력과 집중력이 좀 약한 아이입니다. 무엇보다 체력을 키우라고 조언해주시고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따끔하게 훈계해 주셔야 합니다.
선생님 자식이라고 생각하시고 건강하게 끝까지 재수생활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하고 감히 부탁드립니다. 작은 일이라도 혹시 제가 알아야 하거나 직접 외출때 얘기를 해야 할 것이 생기면 알려주세요.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또 얘기해야 할 것이 있다면 말입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