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말씀드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작성자
동윤엄마
2024-02-11 00:00:00
연휴 쉬시는데 글 남겨 죄송합니다.

윤이가 기숙사에서 나눠준 츄리닝바지를 입고 집에 와서
빨으려구 세탁기에 넣으려다보니
바지가 생각보다 너무 작은것 같아서 봤더니작아도 너무 작아보이는 거예요
xxL표는 붙어있는데 155라고 새겨져 있더라구요
윗옷에는 165라고 새겨져 있는걸 제가 지난 2월3일날
윤이 데리고 병원 다녀오면서 봤거든요..좀 이상해서요
바지가 좀 작다고 얘기는 저한테 했었는데
바꿔달라하지 그랬냐고 했더니 그냥 다른 바지 입으면 된다고 해서 뒀거든요..
근데 그 바지를 꾸겨꾸겨 입고 온걸보니 너무 속상하네요
아이들 옷 나눠주시기 전에 검수를 한번 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딱 봐도 우리 윤이 덩치에는 안맞는 사이즈인것 같거든요..

그리고 혹시 지금 배정된 방은 1년내내 쓰는걸까요?
아니면 중간중간에 바꾸는걸까요?
제가 처음 기숙사시설 둘러볼때는 2인1실로 방안에 욕실(화장실) 있는것도 있고 복도에 욕실이 있는것도 봤지만 2인이 쓴다고 하셔서 다수롭지않게 들었고 저는 방안에 욕실있는방을 윤이가 쓰게될꺼라고 생각했었나봐요..
윤이 얘길들어보니 지금 윤이가 사용하는 방은 복도에 욕실있는방으로 그 욕실을 4명이 사용해야한다구 하더라구요..아침시간 1시간안에 씻고 아침먹는것까지 해야한다던데 4명이 쓰는건 불가능할꺼라 생각해요..
집에서도 출근시간에 4인가족이 욕실 하나면 불편해서 욕실 2개있는집으로 이사하고 하잖아요...

진성이 전통있는 기숙사라 시설이 아주 좋지않아도 감안하고 보냈지만 공부하느라 힘든데..시설이 않좋으니 속상해서요..
성적을 올리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생활시설도 뒷바침을 어느정도는 해줘야되지 않을까요?..

엄마 떨어져 있는것도 안타까운데 요즘 호텔식 기숙학원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의식주는 불편없이 지내도록 해야하지 않나해서요..
속상한맘에 두서없어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찾아뵙고 말씀드려야하는데.. 선생님도 애들 돌보시느라 바쁘실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드립니다.

개선이 좀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