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자
한동윤
2025-01-09 18:36:58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동윤 엄마입니다.
우리 동윤이가 학원에 입소한지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갑작스럽게 재수를 결심하고 입소한거라 상담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학원을 보내게 되어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많아 문의 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질문 1 : 선행반은 국영수한국사까지만 수업하고 테스트 하는 것 같던데요.
과탐영역은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인가요? 정규반에선 과탐이나 사탐도 진행하
는 것 같던데 차이가 무엇일까요?

질문 2 : 동윤이가 입소하기 전 재수하게 된다면 언어와 매체 보다는 화법과 작문이 더 나
을 것 같다며 화작을 하겠다고 했는데 학생 정보란에 언매라고 쓰여있는데 아
이 실력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 언매가 나아 선생님과 상담 후 그렇게
정한 것인지 아니면 작년 시험 선택이 언매라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 3 : 동윤이가 작년 시험 성적이 지거국도 가기 힘든 정도의 성적이었습니다.
내신도 4~5등급 사이였구요. 제 생각에는 성실하기는 하나 공부하는 방법에 문
제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본인은 그 성적에도 불구하고 재수를 해서
정시로 한의대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냐가 관건이겠
지만 평균적로 재수를 해서 성적이 얼마나 오르나요? 동윤이가 열심히 한다면
한의대도 가능할까요? (이 부분은 조금 더 테스트도 보고 생활적인 부분도 지켜보
시고 상담해주셔도 됩니다.)

질문 4 : 휴가 기간 잔류하게 되면 식사나 생활 관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동윤이가 시골에 살다보니 3주에 한번씩 오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도 있어서요.

질문 5 : 동윤이가 학원에 잘 적응하고 있을까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아이입니다. 예민하기도 하고 완
전 소심한 성격입니다. 좋게 말하면 배려심과 양보심이 많고 두루 신경을 쓰는 면
이 세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도 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
과 고민이 많은 아이입니다. 또한 고등학교시절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적응하는데 시
간이 좀 걸려서 식사도 잘 못하고 화장실도 잘 다니지 못해 고생을 했었습니다. 그
런 문제는 없이 잘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6 : 동윤이가 집이 시골이라 휴가 때마다 집에 오려면 기차표 예매나 결재 등의 문제로
핸드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데스크에 부탁드려서 핸드폰을 맡기고 왔
는데 매번 그렇게 맡겼다가 휴가 나올 때 받을 수 있을까요?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고 동윤이가 첫째다 보니 기숙학원 생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여러가지로 궁금한 점이 많아서 두서없이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 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