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김준일 학생 아버지입니다.

준일이가 방황 끝에 공부를 한 번 해 보겠다고 진성기숙학원에 간 지
4주째가 되었습니다.

내심 중간에 못하겠다고 나오면 어떡하나, 몸이 아파서 중도에 포기하려나 등등
걱정을 했었는데 잘 이겨내고 있어 대견하고 선생님들이 있어 이또한 지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준일이가 진성기숙학원만 잘 버텨주길 바랐는데
퇴소하고 오면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
앞으로 진로와 과목별 공부법, 이제 90여 일 남은 수능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 말 보다는 선생님들께서 지도해주시면 훨씬 준일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한 주 준일이 잘 부탁드립니다.
이제 말복도 지나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2025. 8. 11. 저녁 김준일 학생 아버지 올림